부산시, 인력난 해소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설명회…외국인유학생 등 대상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3일 오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 지역대학, 참여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특화형 지역우수인재 비자는 일정 요건을 갖춘 우수 외국인 인재에게 인구감소지역(동구·서구·영도구)에 거주 및 취업하는 조건으로 거주(F-2)비자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이 사업은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인구감소 문제 대응을 위해 지역에 적합한 외국인의 정착을 유도하고 생활인구 확대 및 경제활동 촉진, 인구유입 등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역인재 추천 대상을 부산지역 대학을 졸업(예정)하는 외국인 유학생으로 하고 지역의 미취업 외국인 유학생들을 지역기업으로의 매칭까지 지원한다.
설명회는 당일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소개(부산출입국·외국인청) △지역우수인재 접수방법 안내(부산국제교류재단) △미취업 외국인 유학생 취업연계 프로그램 안내(부산경제진흥원) 순으로 진행되며 지역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기업 매칭을 위한 구인·구직 신청도 현장에서 받는다.
설명회 후 시는 별도 모집공고를 통해 지역인재 지자체 추천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해 부산지역 대학이 배출한 글로벌 인재가 지역기업에 취업·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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