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센터, 10일부터 운영 재개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운전면허발급센터 전경.(부산경찰 제공)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운전면허발급센터 전경.(부산경찰 제공)

(부산=뉴스1) 강승우 기자 = 부산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오는 10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김해공항 국제운전면허발급센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발급센터는 지난 2019년 10월22일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1층에 개소해 운영하다 지난 2020년 6월8일 코로나19로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 중단 조치에 따라 업무를 중단했다.

영문운전면허증을 소지할 경우 62개 인정국가에서 별도 절차 없이 운전이 가능하나, 국제운전면허증은 제네바 협약에 가입된 103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해외 여행객이 많이 방문하는 일본, 홍콩 등 일부 국가에서는 국제운전면허증만 사용이 가능하다.

발급센터는 김해공항 1층 일반대합실에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발급에 필요한 준비물은 운전면허증과 여권, 여권용 사진 1장이고 수수료는 8500원이다.

이번 운영 재개로 해외 출국 전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 경찰서를 방문하거나 운전면허시험장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게 됐다.

부산경찰 관계자는 “발급센터 운영을 약 2년 10개월 만에 재개하게 됐다”며 “운영상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ordlyk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