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무학, 경남 고성서 농기계 수리 봉사 활동

㈜무학 수리 부품비용 1000만 원 전달
농기계 점검, 금융사기 대응 방법 등 안내

지난 23일 경남 고성군 회화면 동고성농협 농기계센터에서 열린 '경남농협 농기계 순회 수리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농협 제공)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농협은 23일 경남 고성군 회화면 동고성농협 농기계센터에서 ㈜무학과 함께 '2023년 경남농협 농기계 순회 수리' 발대식을 갖고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경남농협은 최근 영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농가경영이 어려운 가운데 농기계 수리 지원을 통해 농업인들의 영농비 절감에 보탬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최재호 ㈜무학 회장,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 신우경 농협고성군지부장, 류성식 새남해농협조합장, 최낙문 동고성농협조합장 등 지역 내 조합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학의 농기계 순회 수리 부품비용 1000만 원 전달식도 있었다.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는 경남농협 NH농기계이동정비단 기술자와 농협영남자재유통센터, ㈜무학, 농기계생산업체 A/S팀으로 구성된 봉사단 30명이 참여해 트랙터와 경운기, 관리기 등 농기계 50여 대를 점검했다.

경남농협에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 대응 방법, 모바일 기기 사용 방법, 농업인 안전 보험, 농작물 재해보험, 농기계 보험 등 금융서비스와 사기 예방 멘토링 지원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경남농협은 지난 2020년부터 ㈜무학과 함께 사회공헌 협력을 체결하고 경남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함께해왔다.

올해는 농기계 순회 수리 부품비용 지원을 시작으로 영농철 일손 돕기, 취약계층 밑반찬 자원봉사, 사랑의 효도식탁 지원사업, 취약농가 노후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할 계획이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국민의 건강과 경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경남 농민을 격려하기 위해 경남농협과 함께 힘을 모았다”며 “무학은 지역을 지키는 100년 기업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은 “어려운 시기 향토기업인 ㈜무학에서 부품비용을 지원해 농업인의 영농비 절감과 안전한 농업에 큰 힘이 돼 올해는 풍년 농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인 영농편익 증진을 위해 경남농협은 앞으로도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와 금융서비스 지원활동을 계속 실시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