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 부지 확장

양산시 당초 8500㎡서 1만 2000㎡ 무상 제공 결정

경남교육청 전경.(경남교육청 제공)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교육청은 경남 양산시 동면에 조성 중인 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의 설립 예정 터가 확대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월 31일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나동연 양산시장은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산시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양산수질정화공원 내 8500㎡의 터에 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양산시와 실무협의를 계속하면서 설립 예정 터 확장을 요청했고 양산시가 화답해 당초 8500㎡에서 1만 2000㎡로 40%가량 설립 예정 터가 늘었다.

교육원 설립 예정 터가 늘어나면서 재난 대응 시설 증축이나 별관 신축도 가능하게 됐다고 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설립 예정 터를 확대해 준 양산시와 시의회, 경남도의회에 감사드린다"며 "동부권학생안전체험교육원 설립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위기 대처 능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들이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를 유형별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시설로 경남에는 서부권역인 진주에 있다.

교육청은 양산시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토지에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290억 원을 투입해 안전체험교육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원 조성이 완료되면 창원, 김해 등 경남 동부 지역의 학생들에게 안전 체험 기회를 확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