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전 경남도의원, 창녕군수 보궐선거 무소속 출마 선언

"창녕을 스마트 도농복합도시로 성장시키겠다"

성낙인 전 경남도의원이 13일 오전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 이현동 기자

(창녕=뉴스1) 이현동 기자 = 성낙인 전 경남도의원이 4월5일 치러지는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성 전 도의원은 13일 오전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군정 비전을 제시했다.

재선 경남도의원인 그는 이번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달 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이후 국민의힘이 창녕군수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탈당 후 무소속으로 이번 선거에 나선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 전 도의원은 “도시의 경쟁력이 ‘인구’인 시대인데, 창녕 인구는 이미 6만이 무너져 큰 위기다. 또 교육·환경 등의 분야도 시대의 흐름에 뒤처져 있다”며 “더 이상 창녕을 흔한 농촌으로 머물게 할 수는 없다. 창녕을 경남 내륙의 중심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스마트 도농복합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창한 창녕, 준비된 군수’라는 슬로건과 ‘창창한 복지도시, 창창한 경제도시, 창창한 교육도시, 창창한 환경도시’라는 4대 비전을 발표하며 ‘다양한 특화작물 발굴’,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유치‘, ’파크골프장 확대조성‘, ’우포늪 등 환경명소 보존 강화‘, ’군예산 1조원 달성‘ 등의 핵심 공약도 밝혔다.

끝으로 “남은 임기가 3년인 만큼 두 배로 일하고, 창녕을 두 배로 키우겠다”며 “반드시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군정을 펼쳐 모든 군민이 만족하는 창녕군을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성 전 도의원은 우포늪관리사업소장, 대합면장, 창녕읍장, 제11대·12대 경남도의원 을 지냈다.

lh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