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한 야산서 쓰레기 태우다 산불

7일 산청 화재 현장에서 산불진화대원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7일 산청 화재 현장에서 산불진화대원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산청=뉴스1) 이현동 기자 = 7일 오후 3시 46분께 경남 산청군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진압을 위해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2대와 산불진화장비 33대, 산불진화대원 327명을 투입했다.

화재는 발생 약 2시간 29분 만인 오후 6시 15분께 완진됐다.

이 불로 임야 7㏊가 소실됐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산불은 40대 남성 A씨가 쓰레기를 불에 태우다 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현장에는 순간 풍속 11m/s의 강한 바람이 불어 화재 진압에 다소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lh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