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아동비만 예방하는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

초등돌봄교실 이용 1~2학년 대상
신체활동·미각체험·놀이프로그램 등

한 초등학생이 키와 몸무게를 재고 있다.(창녕군 제공)

(창녕뉴스1) 이현동 기자 = 경남 창녕군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비만예방사업의 일환인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1~2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미각체험·음식 만들기 등 놀이형 영양 체험프로그램, 비만도 측정 및 건강 습관 평가 등을 제공해 아동비만을 예방하는 건강생활 습관 형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사업에는 초등학교 3곳(유어초·도천초·고암초)이 선정됐다. 3월부터 12월까지 영양교육 16주, 신체활동 교육 16주로 총 32주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는 영산초와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군은 코로나19 이후 아동비만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을 반영해 앞으로도 아동비만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군 건강관리과 관계자는 “성장기 아동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아동비만에 대한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다”며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lh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