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임산부·영유아 영양플러스사업' 신규대상자 모집

6~10일 군 보건소서 전화예약 후 신청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자가 상담을 받고 있다.(창녕군 제공)

(창녕=뉴스1) 이현동 기자 = 경남 창녕군이 영양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2023년 영양플러스사업’ 신규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시작한 영양플러스사업은 영양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문제를 해소하고, 이들이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맞춤 영양교육과 보충 식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2515명이 혜택을 받아 영유아를 둔 부모·임산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청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둔 가구 규모별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임산부, 출산·수유부, 만 66개월 미만 영유아다.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비만, 당뇨·고혈압 중 한 가지 이상의 영양위험요인에 해당해야 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분유·쌀·달걀 등으로 구성된 맞춤형 보충 식품 패키지와 영양교육,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3회(초기-중간-종료)에 걸친 정기적인 영양상태평가와 찾아가는 가정방문 교육(연 1회) 서비스도 지원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모든 사업대상자에 대한 자부담을 폐지해 대상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었다. 사업대상자 참여 기간은 등록 후 6개월에서 1년으로 유지된다.

아울러 영유아는 자격재평가를 통해 영양상태 문제가 해소되면 자격이 종료됐지만 올해는 영양 위험요인이 사라져도 1년까지 대상자 자격이 유지되는 것으로 변경됐다.

신청은 군 보건소 1층 모자보건실에서 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접수 및 영양평가는 담당자를 통해 전화 예약 후에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건강관리과 관계자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상태 개선과 건강한 식생활 관리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맞춤형 영양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h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