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 모금 동참

(부산=뉴스1) 강승우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을 위해 군청 직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에 동참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일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인한 이재민에게 필요한 긴급구호물품 등의 지원을 위해 모금 캠페인에 나선다.

성금 모금은 기부를 희망하는 군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모금액과 참여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인도적 차원에서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한다.

이번 지원은 국제사회 상호 협력과 공존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계좌 입금을 통한 간접지원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종복 군수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참여와 선행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lordlyk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