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빈집활용 창업 '한옥카페·비누공방' 오픈

도시재생지원센터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한옥카페 모우나를 운영하는 서지호씨 부부(함양군 제공).

(함양=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노후빈집 활용을 위해 한옥카페 '모우나'와 천연비누공방 '팜비노'를 오픈해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모우나와 팜비노는 용평리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노후빈집을 리모델링해 만든 주민소통의 공간이다.

그동안 군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외의 전문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지역 창업주를 공개모집해 1층 '모우나', 2층 천연비누공방 '팜비노'를 선정했다.

청년부부가 운영하는 모우나는 건강한 식자재를 이용한 다양한 녹차, 보이차와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로컬음료, 디저트를 제조 판매한다.

팜비노는 지역의 건강약초를 이용한 천연비누 제작 체험공방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천연비누, 약초비누, 아로마오일 비누를 제조 판매한다.

도시재생지원센터 손재현 센터장은 "지난 3~4년간 주민소통과 전문가 자문으로 조성하게 된 모우나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마음을 담은 공간으로 앞으로 용평리만의 특색을 가진 가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창업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개인적 창업공간이 아닌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