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에 부산 초량초 선정

매년 1억씩 3년 간 지원

부산광역시 교육청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사업 선정학교로 동구 초량초등학교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 주관으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위기학생의 조기발굴과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 추진된다.

교육부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를 지정·운영해 현재 위기학생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이 불가능한 상황을 개선하고 중북지원과 복지 사각지대가 공존하는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의 경우 초량초 1곳을 선도학교로 지정·운영한다. 초량초는 전교생 대비 교육취약학생 비율이 30.2%이고,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29.1%에 달한다.

이 학교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다양한 형태의 학생맞춤형통합지원팀 운영 모델을 개발하는 등 사례 공유를 통해 사업의 단계적 확산을 유도한다.

김순량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학교에는 복합적 요인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며 "앞으로 이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교육취약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