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용호별빛공원서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11.5m LED달집도
LED달집으로 환경과 안전 고려
- 강승우 기자
(부산=뉴스1) 강승우 기자 = 부산 남구는 오는 5일 용호별빛공원에서 ‘2023년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가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달맞이축제의 핵심은 LED달집으로 ‘풍요와 소망이 남구에 스미다’라는 축제 주제에 맞춰 제작됐다. 구청은 이를 통해 달집을 태울 때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 및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을 실천한다.
LED달집은 부산지역 전통공예작가 리현도씨가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담아 11.5m 높이로 전통달집에 현대적 감각을 입혀 제작해 월출 시간에 맞춰 점등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구에 스미다 △다함께 스미다 △흥겹게 스미다 3개 콘텐츠로 총 27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순서는 식전행사인 풍물길놀이, 진다례시연을 시작으로 개회식·덕담, 국악공연, 소원지읽어주기, 줄타기공연, 달집점등, 어울림한마당 순으로 이어간다. 특히 축하공연인 줄타기공연에선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한 권원태 명인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새마을부녀회의 먹거리장터와 푸드트럭, 플리마켓, 은하수동산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며, 3곳의 공원 인근 임시주차장을 운영한다.
구청은 오는 28일까지 LED달집과 복주머니, 토끼를 축제가 끝난 뒤에도 공원에 전시할 계획이다.
lordly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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