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정동만 국민의힘 의원 "굵직한 현안·공약, 차질없이 완성하겠다"
교통인프라 확충, 고리 원전 수명 연장 대책 마련
기장시장 현대화, 그린벨트 해제 등에 노력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군민의 관심과 사랑을 기장 발전으로 보답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정동만 국민의 힘 국회의원(부산 기장군·국토교통위)은 16일 "코로나19와 경기침체 장기화 속에서 지난 한 해 고생 많으셨다. 올해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린다"며 인사했다.
정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으로서 사랑하는 기장의 변화를 위해 당당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장과 국회에서 열심히 달려왔다"고 자부했다.
전국위원회 부의장으로서 그는 "당의 미래를 결정하는 많은 일들을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부의장 자격으로 사즉생의 각오로 전시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던 일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지난달 국민의 힘 차기 당대표를 당원투표 100%로 선출하는 당헌 개정안이 전국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와 관련해 정 의원은 "개정된 당헌을 바탕으로 정당 민주주의가 확립되고 대한민국과 국민의힘 미래를 이끌어 갈 훌륭한 지도부가 선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민들이 안락하고 건강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열심히 뛰겠다. 믿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 의원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활동 중 가장 큰 성과는.
▶그동안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정관선과 오시리아선 사업이 한발 나아갔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정관선 신설의 경우 현재 국토부를 거쳐 기재부의 예타선정 심의가 진행 중에 있으며 오시리아선은 부산시가 발표한 오시리아 관광단지 교통혼잡 해소대책을 통해 민간투자사업으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 중입자가속기 구축지원,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 등 올해 국비 1266여억원을 확보해 동남권의과학산업단지의 완성과 방사선의과학 융합클러스터 확대 조성의 기틀을 마련한 것도 큰 성과다. 이밖에도 장안산업단지 국도 31호선 연결사업이 국토부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기본계획에 선정되고 서울 용산에 원전지자체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이 결정돼 교통혼잡해소 및 기장군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지역 현안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및 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기장군이 나날이 발전해가는 가운데 교통인프라 확충은 필수적인 요소다. 올해에도 도시철도망 확충과 교통혼잡 해소 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적극 추진하겠다. 고리 원전 수명 연장과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 관련 문제에도 신경쓰겠다.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정보가 공개되고 확실한 지원대책 마련 및 의사결정에 있어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기장시장 현대화와 그린벨트 해제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정관선과 오시리아선 노선 확충은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나.
▶올 상반기 정관선 신설을 위한 예타조사 선정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민간투자사업 제안서가 접수된 오시리아선의 경우 경제성 및 적격성 분석 절차를 거쳐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장 도시철도망 확충의 핵심이 될 두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자체 및 국토부, 기재부 등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방사선 융합 클러스터 조성의 효과는 무엇이라 보는가.
▶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산업과 경제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으려는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 방사선 융합 클러스터 조성은 대한민국과 부산, 기장을 일으킬 핵심 사업으로 의과학기술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기장이 세계적인 방사선 의과학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 및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
-올해 계획은.
▶2023년은 기장과 부산,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 국회와 정부,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하나돼 기장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와 가덕도신공항 조기건설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국회의원으로서 공약했던 사업들을 하나하나 완성시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
syw534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편집자주 ...민선 8기가 출범한지 6개월이 지났다. 각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구의 발전을 위해 달려온 자치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정당 지역위원장, 교육감, 의회의장 등을 만나 2022년을 뒤돌아 보고 2023년 새해 설계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