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야대로 '서면~사상' 중앙버스전용차로 28일 개통

버스 속도 '최대 19%' 증가

부산 서면 교차로~주례교차로 BRT 개통구간 도면(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서면 교차로~주례교차로 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오는 28일 개통된다.

부산시는 오는 28일 시내버스 첫차 운행 시간인 새벽 4시 30분부터 가야대로 서면 교차로에서 주례 교차로까지 5.4km 구간의 BRT를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서면 교차로에서 주례 교차로까지 5.4km가 완성되면 동서·남북축 30.3㎞ BRT 교통체계가 완료된다. 이로 인해 버스 속도는 5~19%까지 증가하고 약속 시간을 지킬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정시성은 15~25% 정도 향상된다.

부산시측은 시민의 버스이용 편의 증대, 승용차 증가 억제로 교통혼잡이 획기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21일부터 시, 경찰, 도로교통공단, 버스조합, 운수업체 등과 함께 교통안전시설 합동점검을 시행, 안전상의 문제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개통 당일 아침 박형준 시장은 BRT 현장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번 BRT 개통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탄소중립 시대 저탄소 그린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