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의회, 제269회 제2차 본회의 개회
군의회,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59건 시정·건의·처리 요구
- 김대광 기자
(합천=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합천군의회는 7일 본회의를 열어 휴회 기간중 실시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비롯한 각종 안건에 대해 소관 위원회별 심사결과를 보고받고 의결했다.
2023년도 합천군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김윤철 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 대비 765억원(11.33%)이 증액된 7513억원으로서 본예산 7000억원을 넘는 역대 최대 예산이 편성됐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경제 회복과 지역소멸 극복을 위해 전략적 투자를 늘렸고, 군민 삶과 직결되는 민생사업에 가용 재원을 최대한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1월16일부터 9일간 실시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에서 군의회는 △지역발전 공모사업 추진 철저 △각종 보조사업 관리감독 철저 △청렴도 향상대책 추진 △감사원 감사 지적사항 조치 철저 △합천-대구간 행복택시 활용 적극 홍보 등 시정 8건, 건의 36건, 처리 15건 총 59건에 대해 조치하고 시책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합천군 생애 최초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11건, '한국인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부지 매입' 등 공유재산관리계획 8건, 동의안 3건 등 22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군정질의에 나선 이한신 의원(가선거구)은 '정부 계획에 따른 낙동강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대책방안'과 '황강직강공사 및 신도시 건설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물었다.
김 군수는 답변에서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확대 개편된 군민대책위 활동 지원과 정부의 일방적 추진 반대, 인근 지자체와 공감대 형성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8일부터 상임위원회별로 '2023년도 합천군 세입세출예산안'과 '이태원 사고 관련 유가족 지방세 감면 동의안' 등 9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의결한 후 제269회 회기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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