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내리겠다" 민원처리 불만 부산진구청서 2시간 난동부린 40대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부산진구청 청사 안에서 40대가 민원 결과에 불만을 품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50분쯤 부암동에 있는 부산진구청 청사 3층 난간에 비치된 소화기를 뿌리고 아래로 뛰어내리겠다며 소란을 피웠다.

A씨는 주정차 관련 민원 결과(노면표시 신청)에 불만을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측에 따르면 119구조대는 에어매트를 구청 1층에 설치하고 경찰은 위기 협상팀을 투입해 A씨를 설득, 약 2시간 만에 상황이 마무리됐다.

경찰은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