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테러 막자"…부산 사하구보건소,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
- 노경민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 사하구보건소는 지난 16일 생물테러 대비 및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생물테러는 사회 혼란을 야기할 목적으로 살상이 가능한 위험군 병원체(바이러스)·독소를 방출하는 범죄 행위다. 독성이 강해 소량으로도 다수의 민간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훈련에는 보건소를 비롯해 소방, 경찰 등 초동대응 기관과 관내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별 역할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보호복 착용·탈의 훈련, 생물테러 독소 다중탐지키트 검사를 시행하는 등 실습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박승아 보건소장은 "생물테러를 포함한 사회적 재난 관련 사고 예방 및 초동대응을 위한 준비는 과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구 특성에 맞는 훈련을 강화해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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