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국화축제 폐막…12일간 56만명 다녀가

마산해양신도시 11만여㎡에 12만본 국화로 작품 선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에서 마산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다.(창원시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제22회 마산국화축제가 막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가을 바다에 국화 향기가 머무는 곳’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9일까지 12일간 열린 이번 마산국화축제에는 56만여명이 다녀갔다.

시는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에 조성된 11만여㎡ 규모 축제장에 12만본의 국화로 만든 다양한 국화작품을 선보였다. 1만여㎡ 규모 플라워카펫, 200m 길이 국화터널, 1만2000㎡에 이르는 국화동산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올해 새롭게 조성한 5만3000㎡ 면적의 밭에 핀 코스모스, 해바라기, 백일홍 꽃잔치가 축제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시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축제기간 동안 교통정리, 축제장 안내, 환경 정비 등에 공무원, 모범운전자회, 자원봉사자 등 4000여명의 인원을 투입했다. 그 결과 축제는 사건·사고없이 마무리됐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그동안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공무원 여러분이 현장에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 덕분에 별 탈 없이 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며 “국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축제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