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12·13일 '외계인 대축제' 개최
외계문화 체험·과학실험 등 프로그램 다채
- 김명규 기자
(밀양=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밀양에서 '외계인'을 테마로 한 이색적인 축제가 열려 관심이 모인다.
경남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2022 외계인 대축제'가 오는 12·13일 이틀간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일대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외계인 대축제'는 외계인을 테마로 한 과학문화행사로 추리게임, 과학실험, 외계문화 체험, 실외 놀이형 게임, 특별행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지난 두 해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축소·취소를 거듭한 이후 처음 열리는 축제여서 더욱 기대가 모인다.
축제의 메인 콘텐츠는 과학실험으로 콜라로 만드는 폭발실험부터 공기로 대포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등 다양한 테마의 실험들이 준비돼 있다.
과학실험 외에도 외계인 대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외계어로 편지 쓰기, 초대형 우주 보드게임, 로보마스터를 사용한 미래 우주전쟁 등 다양한 외계 테마의 체험들을 할 수 있다.
또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축제기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관측실과 천체투영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별빛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별빛 오로라 광장'에서 로맨틱한 밤 산책을 즐겨볼 수 있다.
최영태 밀양시설관리공단 본부장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색 외계인 축제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밀양을 방문해 축제를 즐기고 고즈넉한 가을 정취를 느끼고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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