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부산고등어축제 69만명 다녀가…역대 최고

제13회 부산고등어축제에서 남항대교 걷기대회가 열리고 있다.(서구 제공)
제13회 부산고등어축제에서 남항대교 걷기대회가 열리고 있다.(서구 제공)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3년 만에 재개된 국내 대표 수산물축제 '부산고등어축제'가 역대 최고 흥행성적을 냈다.

부산 서구는 제13회 부산고등어축제에 69만명이 몰리면서 지난 회보다 11만 명 더 다녀갔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23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인파가 몰리면서 먹거리장터의 고등어회·고등어구이가 조기 매진됐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카약 타고 고등어 찾기와 부산공동어시장 현장체험도 사전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됐다.

부산문화재단과 연계 운영한 문화누리카드 쿠폰 교환 서비스는 이용자가 당초 예상보다 4배 이상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축제에 대한 갈증과 욕구가 한번에 분출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hun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