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특별교부세 28억원 확보…도내 군 단위 최대

의령군이 올해 하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특별교부세 28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의령군청 전경
의령군이 올해 하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특별교부세 28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의령군청 전경

(의령=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올해 하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특별교부세 28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도내 군 단위 자치단체 최고액이다.

군은 의령천 하천 정비 8억원, 상촌~태부 군도 21호선 확포장 8억원, 의령천 동동지구 호안 정비 5억원, 막곡지구 양수시설 설치 5억원, 폭염대비 신반전통시장 증발냉방장치 2억원 등 5개사업에 특별교부세 28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의령천 하천 정비사업과 동동지구 호안 정비사업은 하천 기능을 회복시켜 우수기 인근 도로와 농경지 침수 위험을 해소할 전망이다. 막곡지구 양수시설 설치사업은 가뭄 시 농업용수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농작업 불편을 해소하고 자연재해 예방시설을 확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는 군민의 안전과 삶의 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돈"이라며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더 많은 국가 예산을 확보해 나가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vj377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