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국회 찾아 주요 현안 국비 217억원 요청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홍남표 시장이 내년도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홍 시장은 박대출 기획재정위원장, 김정재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정점식‧이인선‧이주환 예산결산특별위원을 만나 시의 주요 국비 건의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홍 시장이 국비 지원을 건의한 사업은 총 12건으로 사업비는 6388억원(국비 5263억원)이다. 내년에 지원이 필요한 국비는 217억원이다.

주요사업은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진단기기 제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연착륙 지원사업 △차세대 첨단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창원시립상복공원 제3봉안당 건립 △미래 항공모빌리티(AAM)복합연구센터 구축사업 △창원 BRT 구축사업이다.

시는 시정 현안으로 진해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추가 연장을 위한 법령 개정도 건의했다.

시는 국회의 최종 예산심의가 끝나는 11월까지 실국소 단위로 각 사업별 막바지 국비 확보 활동을 펼친다.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기간에도 지역 국회의원과의 연계를 통해 내년도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홍 시장은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새 정부와 민선 8기 시정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사업”이라며 “특히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지역산업 재도약, 일자리 창출,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필수요건으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