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2023년 산림유역관리사업 공모 선정…국·도비 10억원 확보

내년 산인면 입곡리 산림재해 예방사업 추진

함안군이 2023년 산림유역관리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함안군청 전경

(함안=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산림청에서 시행하는 산림유역관리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산림유역관리사업은 사방사업의 종류로서 산지의 토사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거나 피해를 줄여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한 산림유역을 만드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3월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에 공모 신청해 서류·현장심사, 현장실사 등 교수,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경남도에서는 9개 시·군 중 함안군을 포함한 3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10억원을 확보해 내년 산림유역관리사업을 추진한다.

함안군의 산림유역관리사업지는 산인면 입곡리 산306 일대로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사면의 붕괴 및 계류의 침식이 진행돼 산림재해 예방사업이 필요한 지역으로 사방댐 2개소와 계류보전 2km 등의 사업을 한다.

조근제 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철 집중호우의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산림재해에 대한 위험성이 증가되고 있다"며 "산사태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환경친화적인 산림유역을 조성해 거주민의 인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vj377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