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남정초 정규교과과정에 바둑프로그램 운영
- 김대광 기자
(합천=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합천군 초등학교 학생들이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들로부터 바둑을 배우게 됐다.
19일 군에 따르면 합천 남정초등학교가 '2022 바둑 공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정규교과과정인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바둑교실을 운영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재)한국기원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하는 이사업은 한국기원에 소속된 프로기사를 강사로 초빙해 사고력과 창의력 그리고 인내심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는 바둑수업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공모사업에 신청한 전국 초등학교 가운데 합천 남정초등을 비롯한 10개 학교가 선정됐다. 바둑교실은 오는 12월까지 화·목요일에 3~6학년을 대상으로 총 17차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바둑학습은 아동의 정서 및 지능 향상에 효과적인 교육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바둑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력과 창의력, 인내심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합천군은 바둑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바둑 영재발굴의 산실인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기전인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수려한 합천팀으로 참여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바둑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vj377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