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17일부터 10월3일까지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행사장(하동군 제공). 2022.9.13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행사장(하동군 제공). 2022.9.13

(하동=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국내 최대 규모 가을꽃 축제인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17일부터 10월3일까지 북천면 직전마을 들판 20만㎡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올해 축제의 주제는 '느끼세요 가을향기, 즐기세요 꽃천지'다.

올해 축제는 백일홍과 코스모스를 활용한 디자인 식재로 아름다운 들녘을 꾸몄다. 탐방로에는 톱밥을 깔고 울타리와 안전펜스에는 애기별꽃을 심어 자연친화적인 축제장으로 조성했다.

주무대에서는 특이한 장기를 가진 관광객 초청 공연과 초청가수 공연, 색소폰 연주, 관광객 노래자랑 등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준비를 위해 재배 농가와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영농조합법인은 올해 여름부터 꽃 단지를 세심하게 관리했다.

축제는 2007년 경관작물로 코스모스·메밀을 심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농교류 활성화로 농가소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됐다.

대한민국 대표 가을꽃 축제로 성장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경남도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됐으며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도 이어지고 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