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요정당, 추석 연휴 민생활동으로 민심잡기 나서

 8일 오후 국민의힘 부산시당 관계자들이 물운대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
8일 오후 국민의힘 부산시당 관계자들이 물운대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지역 주요정당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심잡기에 나섰다. 각 정당들이 명절을 맞아 현장 속에서 직접 시민들과 소통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만이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8일 사하구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 구평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시설 운영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조경태 시당 위원장과 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이 참석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해 입소자 위문은 하지 않고 시설 운영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또 지역 당협위원회에선 각 지역별 '힌남노' 피해 복구 활동을 벌이는 등 민생활동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송도해수욕장 일대에서 태풍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당초 민주당은 부산역에서 귀향인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태풍 '힌남노'로 피해가 발생하자 일정을 변경했다.

서은숙 시당위원장은 피해현장 인근 상가를 찾아 "태풍 피해를 본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중앙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책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부산역에서 명절 인사를 진행했으며, 진보당 부산시당은 연제구 연동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활동을 펼쳤다.

8일 오전 서은숙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송도해수욕장 인근 '힌남노' 피해현장을 찾아 민생행보를 벌이고 있다(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