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따뜻한 온정 이어지는 통영…"필요한 곳 소중히 전달"

한유기계 매해 명절 500만원씩 기탁, 욕지도에도 라면·쌀 등 쌓여

천영기 통영시장(가운데)이 5일 시청에서 매해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는 한유기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통영시 제공).2022.9.6.

(통영=뉴스1) 강대한 기자 = 추석 명절을 맞아 경남 통영에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통영시 정량동의 한유기계에서 추석명절맞이 사랑나눔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통영시에 기탁했다.

한유기계는 수산양식 유압자동화 기계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지난해와 올해 설 명절에 각각 5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이번 추석에도 500만원을 행복펀드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연계모금사업인 ‘살고 싶은 통영 행복펀드’로 적립해 통영시 관내 어려운 계층에 지원된다.

욕지면사무소도 추석을 맞아 기업체·종교단체·자생단체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품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삼미건설, 욕지면이장단협의회, 욕지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라면 120박스, 광고디자인OK에서 컵라면 30박스, 욕지교회에서 백미 30포를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욕지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됐다.

정량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독거노인 및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 770여세대와 사회복지시설에 1700만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했다.

새마을지도자용남면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지난 2일 용남면사무소에 60만원 상당의 쌀을 기탁했다. 쌀은 생활이 어려운 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성금을 기탁해 주신 여러 기관·단체에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물품은 필요한 곳에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rok18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