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철 하동군수, 정부에 현안사업 특교세 40억원 지원 요청

하동군청 전경(하동군 제공).
하동군청 전경(하동군 제공).

(하동=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하동군은 하승철 군수가 지난 31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하반기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현안은 △악양성두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하동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진교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개치~미동 도로 확포장 사업 등으로 4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특별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행하는 지역 현안사업과 국가·지방정책협력사업, 국가적 행사 관련 시책 추진 등을 위해 편성하는 예산이다.

하 군수는 이날 지방교부세 중 하동군 재정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인 보통교부세가 2023년에도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또한 지역의 산업단지 개발 추진 중 감사원의 지적사항 2건에 대한 보통교부세 감액건에 대해서는 감액 제외를 받을 수 있도록 소명했다.

하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에서 하반기와 내년 교부세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주민들을 위한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