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영화인 교류의 장 '플랫폼부산' 재개…31일까지 참가자 모집

10월8일부터 나흘간 벡스코서 열려…올해부터 ACFM 직접 주관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BIFF 사무국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아시아 영화인들이 영화제작 경험을 나누고 연대와 협업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인 ‘플랫폼부산(Platform BUSAN)’이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에 열린다.

BIFF 사무국은 플랫폼부산 참가자를 31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한 편 이상의 단편영화와 두 편 이하의 장편영화 제작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아시아 신진 영화인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이메일로 하면 된다.

2017년 출범한 플랫폼부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전까지 3년간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네팔 등 총 37개국 600여명이 참여하며 호응을 얻었다.

경험이 풍부한 필름메이커들의 강연, 아시아 여성영화인을 위한 교류프로그램, 공동제작 노하우 공유 등 실무와 밀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이창동 감독, 박찬욱 감독, 지아장커 감독 등 세계적 거장들과 제이슨 블룸 등 유명 제작자를 초대해 아시아 영화인들이 세계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플랫폼부산은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이 직접 주관한다. 산업계와 효율적으로 교류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함이다.

ACFM은 판권 세일즈 마켓인 부산스토리마켓부터 공동제작 기회를 모색하는 아시아프로젝트마켓, 플랫폼부산까지 아우르게 된다.

플랫폼부산은 10월8일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ACFM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oojin7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