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칠불사 회주 제월당 통광 대선사 입적
칠불사 회주 제월당 통광 대선사 <하동군 제공>© News1
</figure>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쌍계사 주지와 강주를 지낸 지리산 칠불사 회주 제월당(霽月堂) 통광(通光) 대선사가 6일 오전 8시45분 하동군 칠불사에서 입적했다. 법랍 54세, 세납 74세.
영결식과 다비식은 10일 오전 10시 칠불사 일주문 주차장에서 제월문도회장으로 봉행된다.
통광 스님은 1940년 하동군 화개면 의신마을에서 태어나 1959년 범어사에서 덕진 여환스님을 은사로 하고 명호스님을 계사로 해 사미계를 받은 뒤 1963년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스님은 2007년 12월7일부터 2009년 12월6일까지 대한불교 조계종 역경위원장을 지냈으며, 역서로는 '고봉화상선요·어록'(1993), '초의다선집'(1996), '진감선사대공탑비문'(2005), '증도가(證道歌) 언기주'(2008) 등이 있다.
통광스님은 다음과 같은 임종게(臨終偈)를 남겼다.
生本無生何好生(생본무생하오생) 滅本無滅何惡滅(멸본무멸하오멸) 生滅好惡寂滅處(생멸호오적멸처) 法身光名遍法界(법신광명변법계)살아도 본래 삶이 없는데 어찌 삶을 좋아 할 것이며죽어도 본래 죽음이 없는데 어찌 죽음을 싫어 할 것인가나고 죽음과 싫고 좋음이 적멸한 곳에 법신광명이 법계에 두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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