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 축구장 34개 규모 7만5천평 무상제공…서울시민 휴양지 조성

이영훈 목사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쉼과 문화적 가치를 선사하기를"
9일 남서울 문화의 숲 조성을 위한 교회·금천구 토지 무상사용 협약식

남서울 문화의 숲 조성을 위한 교회·금천구 토지 무상사용 협약식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시민을 위한 산림문화휴양지 조성을 위해 교회가 소유한 토지(시흥3동 산6-7) 24만 8012㎡(7만 5000여평)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축구장 약 34개 규모다.

남서울 문화의 숲 조성을 위한 여의도순복음교회·금천구 토지 무상사용 협약식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1층에서 열렸다.

금천구청(구청장 유성훈)은 교회가 제공한 토지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산림 여가 공간 및 문화공원 조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캠핑장, 산림욕장, 무장애 데크길, 치유 정원 등을 마련해 지역의 산림환경을 보존하고 주민들에게 힐링과 문화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귀중한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 주민 모두가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양지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시흥동 일대에 조성될 산림휴양지가 새로운 쉼과 문화적 가치를 선사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를 섬기는 것은 물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의 사명을 다하는 일"이라며 고 밝혔다.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