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초청 '가나대성회' 성료…6개국 1만여 명 참석

가나대성회(2024 GTWC)(여의도순복움교회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초청 가나대성회(2024 GTWC)가 아프리카를 비롯 스위스 미국 등 46개국 1만여 명의 목회자와 교회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종의 미를 거뒀다.

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북쪽에 위치한 아낙카조 신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국제교회성장연구원(CGI)이 주관하고 CGI 이사이자 가나 최대 교회인 더 쿠데쉬 교회 담임목사인 댁 휴워드 밀스 목사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목회자 콘퍼런스다.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CGI 총재인 이 목사를 주강사로 초청, 7월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열렸다.

이 목사는 생각, 꿈, 믿음, 말의 변화를 의미하는 '4차원의 삶'을 주제로 한 설교에서 "우리 생각을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야 한다"면서 "최소 1년에 1회 이상 성경을 통독할 것"을 당부했다.

이 목사는 "나는 매일 새벽에 일어나 성경을 20~30장씩 묵상하는데, 그러다 보니 1년에 8번 성경을 통독한다"고 말해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꿈은 믿음의 기도를 통해 성취된다"며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랐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처럼 굳건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라"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마지막으로 "우리 입술의 고백인 말은 엄청난 능력이 있다"며 "긍정적인 말로 100세에 아들을 얻은 아브라함처럼 매일 긍정의 말을 하고 아프리카의 부흥을 믿음으로 선포하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설교 후 가나와 아프리카 대륙의 부흥과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하고 병자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했다. 또한, 30년 동안 CGI에 헌신해 온 댁 휴워드 밀스 목사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가나성회에는 고영용 여의도순복음교회음교회 부목사와 권일두 CGI 사무총장, 굿피플인터내셔널 김천수 회장 등이 동행했다. 또한 순복음아프리카총회 정병성(총회장)선교사를 비롯해 김영애(스페인), 노진환·지인희(가나), 김선자·박승혜(코트디부아르), 오남식(우간다), 김보혜(르완다), 심정미(브룬디) 선교사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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