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감염병 예방한다 …글로벌엘림재단·대한결핵협회 '맞손'

글로벌엘림재단 이영훈 이사장(왼쪽)과 대한결핵협회 신민석 회장
글로벌엘림재단 이영훈 이사장(왼쪽)과 대한결핵협회 신민석 회장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재단법인 글로벌엘림재단(이사장 이영훈)이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와 국내 거주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들의 결핵 등 감염병 예방 및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영훈 이사장과 신민석 회장은 지난 6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국내 거주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대상 결핵 등 감염병 인식 개선을 위한 예방 홍보 및 교육활동과 검진 검사 치료 및 자활 지원 △지역 사회에서 발생하는 외국인 결핵 등 감염병 환자 발굴 및 연계 협력 △국내외 감염병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동모금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인 이영훈 이사장은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뿐 아니라 행복한 한국 생활을 위한 실제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엘림재단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2022년에 설립한 기관이다.

이 재단은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급은 물론, 단기 숙소 무료 지원, 심리상담, 진로코칭, 클럽(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글로벌트라우마센터를 개원해 국내 생활에서 트라우마를 겪는 외국인도 돕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 글로벌멘토링센터를 통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뿐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학생도 지원할 계획이다.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