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신진연구자 협업 연구…공유회 '삽질과 디깅'

디렉터 강민형과 신진연구자 백인우, 손진경, 전우주 참여

공유회 '삽질과 디깅'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가 지역 신진연구자들의 창의적 협업과 탐구 활동을 공유하는 10일 '삽질과 디깅' 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유회에는 바림의 디렉터 강민형과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 명의 신진연구자 백인우, 손진경, 전우주가 참여했다.

백인우는 국내외 인종차별 문제와 역사 속의 순혈주의를 기존의 미술사와 연계했다.

손진경은 네오-샤머니즘(Neo-Shamanism)이론을 중심으로 한국의 민족적 정서인 토속 신앙 및 의식문화를 타 문화권과 연결 짓는다.

전우주는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 고유문화 자산이 예술 언어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지, 특히 그것이 타 문화에서 어떻게 읽힐지를 고민했다.

광주시립미술관 김준기 관장은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주제 발굴을 위해 추진된 연구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광주지역 신진연구자들의 역량을 발휘하고 지역 연구자들의 창의적 제안이 광주 예술의 새로운 비전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