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애도의 방식', 5일간 온라인으로 무료 관람하세요"
'네이버 공연 라이브'서 관람…오는 13~17일
원하는 시간에 횟수 제한 없이 시청 가능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두산아트센터는 연극 '애도의 방식' 온라인 공연을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네이버 공연 라이브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연극 '애도의 방식'은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DAC Artist) 신진호 연출가의 신작이다. 지난 10월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11월엔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났다.
'애도의 방식'은 작가 안보윤의 '애도의 방식', '완전한 사과', 그리고 미출간작 '딱 한 번'을 연결한 작품이다.
학교 폭력 가해자였던 승규의 사망 이후 이야기를 다룬 '딱 한 번', 유족과 목격자의 갈등을 다룬 '애도의 방식', 그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완전한 사과'가 하나의 무대에 올라, 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 범죄자 오빠를 둔 여동생 그리고 그의 가족들의 알 수 없는 진실을 좇는다.
이를 통해 이 작품은 단편적인 윤리 의식으로 정의 내릴 수 없는 가해와 피해, 책임과 회피의 모호한 경계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저마다의 애도하는 방식을 조명한다.
이 작품의 온라인 공연은 '네이버 공연 라이브' 플랫폼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상영 기간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횟수 제한 없이 시청할 수 있다.
두산아트센터는 메세나(Mecenat) 활동의 하나로 극장에 오기 어렵거나 공연 관람이 낯선 관객들에게 젊은 창작자들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연극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무료 온라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잘못된 성장의 사례', '클래스', '꿈이 아닌 연극', '몽중인-나는 춘향이 아니라' 등을 온라인 공연으로 제공해 젊은 창작자들의 작품을 알렸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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