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 파이터' 1위 최호종, 예술위 창작산실 홍보대사 위촉

'K-무용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최호종

2024 공연예술창작산실 홍보대사 '무용수 최호종'.(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무용수 최호종을 '2024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이하 창작산실)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최호종은 엠넷(Mnet) 순수 무용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이하 스테파)'의 최종 우승자다.

최호종은 8년간 국립무용단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다, 스테파에 출연해 한국무용의 장르적 멋과 매력을 알리며 케이(K)-무용 신드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스테파는 발레·현대무용·한국무용 등 대중적으로 크게 조명 받지 못했던 춤 장르를 환기했다는 평을 받았다.

'무용수들의 무용수'라 불리는 최호종은 한국 무용계 최고 권위의 동아무용콩쿠르를 석권하고, 2016년 국립무용단에 최연소로 입단해 부수석까지 올라갔다. '더 룸', '호동', '사자의 서'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최호종은 오는 16일 창작산실 통합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위촉식을 갖고 홍보대사로서 활동을 이어간다.

'창작산실'은 연극, 창작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 등 기초 공연예술 분야의 우수 신작 발굴을 위한 예술위의 대표적인 지원사업이다. 올해의신작으로 선정된 31편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무대에 오른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