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첼로·색소폰…정상급 연주자 9인 뭉친 '아미고 갈라 2024'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12월 14일

'아미고 갈라 2024'에 출연하는 연주자들.(뮤직앤아트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한 해 동안 눈부신 활약을 펼쳐온 정상급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새해를 준비하는 연말 콘서트 '아미고 갈라(Amigo Gala) 2024'가 오는 12월 14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된다.

'아미고 갈라'는 올해로 세 번째 펼쳐지는 합동 콘서트. 2022년 코로나19가 한창이던 때,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 의기투합해 프로젝트 콘서트로 시작, 이후 연말 콘서트 시리즈로 잡아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연주자의 면면도 화려하다. 특히 쇼팽 국제콩쿠르와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동시 입상한 피아니스트이자 예술감독 케빈 케너가 눈에 띈다. 그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오랜 음악적 동반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클래식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피아니스트 김송현 △벨기에 프렝탕 국제기타 콩쿠르 아시아 및 여성 최초 우승자인 기타리스트 박규희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일본 국제기타콩쿠르 및 중국 창사 국제기타 콩쿠르 우승자 기타리스트 박지형 △피아니스트 조영훈 △2022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로 주목받은 첼리스트 윤설 △비올리스트 신경식 등이 참여한다.

9명의 연주자 외에도 메인 편곡자로 작곡가 성하진이 참여한다. 성하진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켈레 피탈루가 국제기타작곡대회에서 최근 우승한 바 있다.

'아미고 갈라 2024' 포스터(뮤직앤아트컴퍼니 제공)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