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문화 접근성 향상 세미나 11월 6일 개최

장애인·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참여하는 '미술관 통합 교육' 주제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11월 6일 문화접근성 향상 세미나 '무위의 배움 공동체'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다원공간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세미나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미술관 통합교육'을 주제로 이론가, 기획자, 작가, 에듀케이터 등 국내외 통합교육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 7인(팀)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프랑스 철학가 장-뤽 낭시의 '무위의 공동체' 개념을 참조한 제목 '무위의 배움 공동체'는 사회적 틀 안에 정해진 기준을 허물며 미술을 매개로 함께 배우고 연대하는 공동체를 의미한다.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통합교육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고 강연, 토크, 관객참여 활동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현장 실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통합교육을 운영하기 위한 현실적인 여건과 한계를 점검하며 통합교육의 이면을 성찰할 계획이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세미나를 통해 통합교육 이론가, 현장 관계자, 작가, 관객 등 여러 참여자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