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여러분, 올 추석 마녀빗자루와 팽이 만들러 오세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추석 연휴 기간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경기도어린이박물관·풀짚공예박물관 '추석특별프로그램'(경기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풀짚공예박물관과 협력해 진행하는 '마녀빗자루 만들기' 프로그램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상설교육 자연 예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가위를 맞아 친환경적인 공예 재료인 풀짚을 활용해 온 우리 선조들의 슬기로운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박물관 관계자는 "풀짚 공예품은 선조들의 일상생활에 깊이 스며들어 주변 환경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중요한 공예품"이라며 "모시 풀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문화에 자부심을 가지고 흥미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시작한 '마녀빗자루 만들기' 프로그램은 15일에도 경기도 용인시 경기도어린이박물관 3층 에코 아틀리에에서 1일 2회 운영된다. 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에 시작하며 50분간 이어진다. 지지씨멤버스(경기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온라인 통합회원서비스)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다만 해당 회차의 입장권을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16일과 18일에는 '팽이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리나라 전통 놀이인 팽이를 만들어보는 자율 체험행사로 오전 11시, 오후 3시에 운영되며 체험 시간은 약 20분이다. 프로그램 예약 없이 찾아온 관람객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니 마당 빗자루' 만들기 활동사진(풀짚공예박물관 제공)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