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숲에서 일레인·PATZ 공연, 감성돋네…'꿈의숲 밴드 콘서트'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오는 28일

'꿈의숲 밴드 콘서트' 공연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싱어송라이터 일레인과 팝 밴드 파츠(PATZ)는 오는 28일 오후 5시 서울 강북구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감성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꿈의숲 밴드 콘서트' 시리즈의 일환으로 봄·가을·겨울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릴레이 콘서트다. 지난 3월 첫 공연 때는 밴드 더블유24(W24)와 나상현씨밴드가 참여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 시리즈의 마지막 겨울 공연은 12월에 펼쳐진다.

이번 공연의 첫 순서로 등장하는 일레인은 섬세한 감수성으로 깊은 여운을 남기는 싱어송라이터. '여자 데미안 라이스'로 불리는 실력파 아티스트다. 2015년 싱글 '원츄스테이(Won’t You Stay)'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OST와 광고음악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며 특유의 목소리로 인기를 얻었다.

일레인은 이번 공연에서 그의 대표곡 '슬픈행진'을 비롯해 '왜 지나간 일은 꿈같을까' '취한사람' 등 여러 자작곡을 선보인다. 드럼 한인집, 건반 박은선, 베이스 김유빈, 일렉 기타는 임대운이 맡는다.

이어 등장하는 뮤지션은 2022년 결성된 신스팝 밴드인 파츠(PATZ)다. 신스팝은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에 걸쳐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팝 음악의 스타일. 2024년 첫 EP 앨범 '비지터스'(VISITORS)을 내며 주목을 받았다. 엠넷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 톱 12에 오른 바 있다.

PATZ는 이번 공연에서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각적 요소까지 결합한 무대를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보컬 조윤찬, 기타 박재희, 베이스 김유민, 드럼 김정훈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는 자연 속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공연장과 미술관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는 낭만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