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레지던시 활동 돌아보기…'MMCA 레지던시의 날: 밋 업!'

27일~2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

고양레지던시 모습. MMCA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지난 20여 년의 레지던시 활동과 성과를 짚어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MMCA 레지던시의 날: 밋 업!'을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관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7일에는 김재원(미디어), 정철규(설치), 문지영(회화) 등이 작업 세계에 관해 주제 토론을 하고, 제시 천과 한국 민속 퍼포먼스 아티스트 연희가 함께한 신작 '녹턴 no.071723: 탈언어화의 악보(천지문과 코스모스)'를 MMCA영상관에서 선보인다.

28일에는 감동환(뉴미디어)을 시작으로 권혜경(회화), 조혜진(조각), 이수지(설치) 등이 작업한 다양한 형태의 작품이 발표되며, 조경재(사진)의 퍼포먼스 '시선'이 펼쳐진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현대미술의 국제화 및 담론을 주도할 예술가들에게 안정적인 작업환경을 제공하고자 창동레지던시(2002~)와 고양레지던시(2004~)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기준으로 창동레지던시에 440명(한국 200명/팀, 해외 240명/팀), 고양레지던시에 497명(한국 339명, 해외 158명)이 거쳐 갔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어느덧 20주년을 넘어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레지던시는 수많은 작가가 작품 세계를 향상할 수 있는 예술창작의 충전소가 되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문화예술가와 적극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우리 작가들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MMCA 제공.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