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스타 총출동해 명장면만 선보인다…'2024 발레스타즈' 내달 13일 공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7월 13일

'2024 발레스타즈' 공연 포스터(성남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성남문화재단은 국내외 발레 스타들이 함께하는 '2024 발레스타즈'를 오는 7월 13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

'발레스타즈'는 국내외 정상급 무용수들이 참여해 다양한 발레 작품 속 주요 장면만을 모아 선보이는 갈라 공연이다.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호두까기 인형' 해적' '로미오와 줄리엣' 등 클래식 명작부터 낭만 발레의 정수로 꼽히는 '라 실피드'와 '지젤' '발레102' '바람' 등 현대 발레와 창작 발레까지 다양한 발레 작품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영국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이상은, 핀란드 국립발레단 종신 단원 강혜지와 마틴 누도, 폴란드 국립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 정재은과 료타 키타이 등 유럽 최정상 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발레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외에도 한국예술종합학교 케이아츠(K-Arts) 발레단, 김용걸댄스시어터 단원 등 국내 발레계를 이끌어갈 떠오르는 샛별들이 함께한다.

'대한민국 1세대 스타 발레리노' 김용걸이 예술감독을 맡아 공연을 이끈다. 지휘자 김종욱이 이끄는 디토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발레스타즈'는 해외 유수의 발레단에서 한국 발레의 저력을 알리고 있는 정상급 무용수부터 국내 라이징 스타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라며 "특히 올해부터는 정통발레뿐 아니라 현대·창작 발레 등 작품의 폭을 더욱 넓혀 발레 팬부터 발레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