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출신 정예인, 미모의 뱀파이어로 변신…뮤지컬 '카르밀라'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뮤지컬 '카르밀라'가 오는 6월 11일부터 9월 8일까지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 1관 무대에서 공연된다.

'카르밀라'는 여성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동명의 소설을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로, 매혹적인 뱀파이어 소녀 '카르밀라'와 인간 소녀 '로라'의 만남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오스트리아의 한 외딴집에서 혼자 살아온 '로라'는 집을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할 꿈에 부풀어 있다. 폭풍우가 치던 어느 날 밤, 마차 사고를 당한 자매 '카르밀라'와 '닉'이 로라의 집으로 찾아온다. 로라는 낯선 손님들을 경계하지만, 그들의 선량한 모습에 마음을 열게 되고 카르밀라와 점점 가까워진다.

불멸의 삶에 지쳐버린 아름다운 뱀파이어 소녀 '카르밀라'는 유주혜·전민지·정예인이 연기한다. 정예인은 걸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인공 역을 맡는다.

세상을 편견 없이 바라보는 순수하고 밝은 영혼을 지닌 인간 소녀 '로라' 역에는 이서영·박새힘·이재림이 캐스팅됐다.

욕망에 충실한 잔인한 흡혈귀 '닉'은 송영미·민도희·김서연이 맡는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