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부인' 작곡가의 격정적 사랑…푸치니 서거 100주기 공연 '비바 푸치니!!'

이달 16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

'비바 푸치니!!' 포스터(서울오페라앙상블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민간오페라단 서울오페라앙상블은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맞아 오는 16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비바 푸치니!!(Viva Puccini!!)'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의 부제는 '사랑에 빠진 푸치니(Puccini in Love)'.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토스카' '나비부인' '라 보엠'을 비롯해, '투란도트' '마농 레스코' 등 국내 관객에게 친숙한 오페라 8편에 나오는 아리아와 중창을 국내 성악가들이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서울오페라앙상블 장수동 예술감독이 연출과 대본을 맡고, 장철 음악감독이 푸치니로 변신해 푸치니의 남다른 인생사와 숨겨진 이야기를 전한다.

소프라노 조현애·손주연·김은미·정시영·이소연·나정원·강효진, 테너 박기천·김중일·정제윤, 바리톤 최병혁이 피아니스트 김보미의 반주로 노래한다.

장수동 예술감독은 "서울오페라앙상블의 2024년 첫 공연을 푸치니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하는 만큼 최고의 공연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창단 3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오페라앙상블이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관객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