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작가 6명 '두바이 다운타운디자인' 참가…중동 최대규모

한국 대표작가 6명
한국 대표작가 6명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디자인·공예 박람회 '두바이 다운타운디자인'에 참가한다.

‘두바이 다운타운디자인’은 중동 디자인 분야 최대 규모 행사이며 매년 2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30여 개국 250여개 브랜드 작가와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김준용, 류지안, 손대운, 이상협, 조성호, 허상욱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6명은 작품 26점을 선보인다.

김준용 작가는 ‘2018 로에베 크래프트 어워드’ 최종 후보에 선정된 유리공예 작가다. 최근 유럽과 미주 아트페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류지안 작가는 윤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한 달항아리의 제작자로 화제가 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도 한국 달항아리의 매력을 중동에 선보일 예정이다.

손대현 작가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1호 옻칠장으로 전통 칠공예 분야 최고 명장으로 꼽힌다. 이상협 작가는 은으로 한국 전통 기형을 표현한 ‘2023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다.

조성호 작가는 밀라노 한국공예전에서 섬세한 금속 기형 작품으로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허상욱 작가는 분청기법을 현대적 미감으로 해석하고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 한국 공예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박람회와 전시회 참가뿐 아니라 공예작가와 공방 등을 대상으로 무역 교육과 수출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