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 임이조 떠난지 벌써 10년…추모공연 '한이 깊으니 흥도 깊더라'

선운 임이조
선운 임이조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무용의 대가 선운 임이조(1950~2013)를 추모하는 공연이 오는 10월1일에 열린다.

한국전통춤연구회와 선운임이조춤보존회는 10주기 추모공연 '한이 깊으니 흥도 깊더라'를 10월1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선보인다.

이번 추모공연은 '승무'로 시작한다. 이어 임이조류 '입춤', '한량무', '살풀이춤', '화선무'와 '교방살풀이춤'으로 이어진다.

공연 사이마다 명인 '이야기 손님'들이 초대돼 임이조 선생과 관련된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선운 임이조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조교이자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였다. 그는 인간문화재 이매방(87)옹에게 40년 가까이 춤을 배운 전통춤 계승의 대표주자였다.

주최 측은 "임이조 선생이 추구했던 길과 춤 세계를 관통하는 '소통'의 의미를 재발견하자는 취지로 10주기 무대를 꾸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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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