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남 작가의 '신-몽유도원' 등 작품 3점, 명동 거리서 즐긴다

이이남 작가의 신-몽유도원'(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이이남 작가의 신-몽유도원'(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원회)는 신나는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이이남 작가의 작품 3점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맞은편 전광판에 오는 14일까지 송출한다고 2일 밝혔다.

소개되는 작품은 몽유도원도의 사계를 동시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신-몽유도원'(2018), 조선 후기 대표 화가인 겸재 정선과 프랑스 후기 인상주의 화가 폴 세잔의 자연 묘사를 연결한 '겸재정선과 세잔'(2009), 겸재 정선의 작품 단발령망금강에 나타난 최첨단 도시를 그린 '신-단발령망금강'(2009)이다.

이이남 작가의 겸재정선과 세잔(2009)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예술위원회는 대국민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2020년부터 신나는예술여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특화된 전시, 공연프로그램으로 지역을 찾고 있다. 전시프로젝트인 강이연 작가의 미디어전시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하여'는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K-POP스퀘어에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이달 말 세종시 버스정류장 전시, 12월 동대구역 공연 등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