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도 한복이어라"…한복박람회 '한복상점' 25일 개막

74개 업체 참여 최대 80% 할인판매…28일까지

한복 홍보대사 가수 송가인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내 유일 한복박람회 '한복상점'이 홍보대사 송가인으로 앞세워 오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74개 업체가 참가해 매력적인 한복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한복 홍보대사 송가인씨가 직접 만든 장신구 20점도 살펴볼 수 있다. 송가인은 오는 25일 행사 현장을 찾아 '한복상점'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복 기획전시를 비롯해 공모전 수상작, 한복 교복, 한복 근무복 등이 전시되며 판매관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74개 한복업체가 참여한 판매관에서는 전통 한복부터 생활 한복, 소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정상 판매가의 평균 30%,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별로 노리개, 한복 방향제 등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한복을 입었거나 사전에 등록한 방문자는 '한복상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은 오는 28일까지 한복상점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기획 전시에는 한복 디자이너 10명이 참여해 신라 '향가'에 등장하는 수로부인이 동해를 건너는 모습을 재해석해 쪽빛 원단으로 제작한 한복을 선보인다.

참여 디자이너는 △김민정(한복린) △김영진(차이 김영진) △김인자(당초문 김인자 한복) △김지원(옷짓는 원) △김혜순(김혜순 한복) △문쌍후(조윤숙한복연구실) △박선옥(기로에) △송혜미(서담화) △이혜미(사임당by이혜미) △이혜순(담연) 등이다.

또한 '2022 한복디자인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 30점과 한복 교복 30점 및 한복 근무복 15점, 전통 한복 소재 160여 점 전시도 이뤄진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복은 드라마, 대중음악 등 한국 문화콘텐츠를 통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우리 문화의 매력을 담은 패션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한복상점'을 통해 맵시 있고 은은한 한복의 멋을 느끼고 일상에서 한복을 입는 즐거움을 누려보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복박람회 '한복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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