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작품·소유주 정보 확인한다…'NFT 미술품 보증서'

에코락갤러리, 블록체인 기술 기반 미술품 보증서 개발

에코락갤러리 'NFT 미술품 보증서'(에코락갤러리)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하림그룹의 에코캐피탈이 운영하는 에코락갤러리가 국내 최초 카드형 블록체인 지갑 개발사인 키페어와의 협업을 통해 NFT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미술품 작품보증서를 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코락갤러리에 따르면 'NFT 미술품 보증서'는 미술품의 원작임을 인증하며 기존의 종이 보증서의 위조 및 유실 가능성을 배제했다. 또한 작품 히스토리 추적을 통해 재거래 시 등기부등본과 같은 역할을 한다.

'NFT 미술품 보증서'는 휴대폰 뒷면에 보증서 카드를 갖다 대기만 하면 작품 정보와 소유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기초지식이나 경험 없이도 이용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장현근 에코캐피탈 대표는 "보증 주체가 발행하는 'NFT 미술품 보증서'로 더욱 투명한 미술품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작가는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컬렉터는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미술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락갤러리는 3만4000점의 작품과 2300여명의 작가가 등록된 국내 최대 온라인 미술품 플랫폼 에코락갤러리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키페어 또한 암호전문가가 설립한 국내 1세대 블록체인 기업으로 특히 월렛, 커스터디 등을 위한 전용 보안칩을 생산하는 연구 중심의 기술업체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