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개관 한글박물관, '상징표시' 확정

한글의 과학성·예술성·경제성·편의성 형상화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 '상징표시'. © News1

</figure>국립한글박물관은 오는 10월 개관에 앞서 고유 '상징표시'(MI)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글박물관에 따르면 상징표시는 한글의 과학성과 예술성, 경제성, 편의성을 형상화했다. 모음 글자는 점과 선, 자음 글자는 선과 원이 결합한 것에 착안해 선을 가운데에 두고 양쪽에 점과 원을 배치했다.

상징표시 개발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편석훈 ㈜윤디자인연구소 대표는 "상징표시는 한글의 'ㅎ'을 연상하게 해 한글박물관을 떠올리게 하는 효과가 있다"며 "아래 쓰인 국립한글박물관의 서체는 훈민정음 해례본체를 현대적으로 변용했다"고 설명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부지 내에 건축연면적 11,32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8월 준공해 오는 10월 9일 한글날 일반 공개를 목표로 전시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ptj@news1.kr